[외환레이더]"원·달러 환율, 상승 우위 속 엔·달러 주목"

입력 2015-01-21 08:26  

[ 채선희 기자 ]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우위 흐름을 나타내는 가운데 엔·달러 환율 등락에 주목하는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밤사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0.0원에 최종 호가됐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강보합권에서 거래된 것.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4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88.4원)보다 0.15원 상승한 것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주중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와 달러 1070원선의 단기 저점 인식, 당국의 경계에 따른 지지력 강화 속 상승 우위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오는 22일로 예정된 ECB회의에서 디플레이션(물가하락+경기침체) 우려와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추가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밤사이 국제유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성장률 하향 조정과 공급 과잉 우려에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4.7% 내린 배럴당 46.39달러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에 5%대로 반등한 지 하루만에 하락한 것이다.

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아시아 통화 차별화 속 1090원선에서 추가 상승 동력이 약해진다면 손절매도(롱스탑)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중앙은행(BOJ) 회의를 앞두고 엔·달러 환율 등락에 주목하며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예상 범위로 1084.00~1093.00원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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