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창립된 한국조직학회는 조직의 환경·구조·제도·관리·행태적 주제 등을 포괄적, 체계적으로 분석해 국내 여건에 맞는 조직 이론 정립과 모델 설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문적 연구뿐 아니라 정부 조직 발전과 개혁의 원동력을 마련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조직관리 효율화 차원에서 학회가 중앙·지방정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계와 정부 등을 통해 쌓은 다방면의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학회 운영 내실화와 역량 제고, 외연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미국 남캘리포니아대(USC)에서 행정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그간 행정자치부 조직진단센터장, 행정안전부 행정진단센터장 등 개방형 고위직을 맡아 중앙·지방정부 조직진단과 정부 차원 행정제도 개편을 주도했다.
이명박 정부에선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위원,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 2013년엔 대한지방자치학회장도 역임했다. 영남대 행정대학원장, 대학자원관리 추진단장을 거쳐 현재 정치행정대학장과 한국균형발전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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