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정대선 부부'
노현정 정대선 부부의 비하인드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에서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이 만난 지 83일 만에 결혼에 이르게 된 비화와 함께 불화설, 원정 출산, 외국인 학교 입학 비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배우 홍여진은 "정대선이 KBS '상상플러스'를 진행하는 노현정을 보고 한 눈에 반했다고 한다"며 "2006년 6월에 한 아나운서의 소개로 노현정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오영실은 "두 사람은 일주일에 서너 번 데이트를 하고 못 만날 때는 전화통화로 사랑을 키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노현정은 본인이 재벌가의 며느리로 불리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며 '내 화려한 인생은 아나운서 시절이었다. 재벌가의 며느리라는 이유로 화려하게 산 적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백현주 기자는 "정대선-노현정 부부가 신혼 초부터 근거 없는 불화설에 휩싸였고 당시 이것이 기정사실화돼 퍼졌다"고 설명했다.
고규대 기자는 "당시 노현정 시어머니 이행자 여사와 전화 인터뷰를 했었다"며 "이행자 여사가 '아침마다 (노현정이) 미국에서 안부전화를 한다. 아이를 낳은 지 백일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부에게 너무 가혹한 소문 아니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백현주 기자는 "신혼생활 중 정대선은 MBA과정을 밟고, 노현정은 어학연수 코스를 밟았는데 노현정이 학업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신혼 초 방문을 잠그고 공부를 해 정대선이 살짝 서운함을 내비쳤다는 말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노현정은 '상상플러스', '스타 골든벨'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지적인 이미지와 엉뚱한 매력 때문에 '얼음 공주'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당시 수많은 남자 연예인들에게 공개 구애를 받았음에도 노현정은 열애설 및 스캔들 없이 방송 활동을 지속하다가 지난 2006년 8월 갑작스럽게 현대그룹의 3세인 정대선과 결혼을 발표하며 KBS를 퇴사해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노현정은 두 자녀에 대한 미국 원정 출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 2012년 5월 서울의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인 미국인 A(37)씨와 공모해 자녀 (당시 3세와 5세)을 외국인 학교에 자녀를 부정 입학시킨 혐의를 받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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