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검찰에 따르면 국 고검장은 최근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용퇴 의사를 밝혔고 곧 정식으로 사표를 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육군 법무관으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국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대검 기획조정부장, 청주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차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검찰 내부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같은 기수에서도 선두권을 놓친 적이 없고 조직 내 두루 신망이 두터운 분”이라며 “후배들을 위한 차원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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