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수 서울고검장 사의…檢간부 줄사표 신호탄?

입력 2015-01-21 20:32  

[ 정소람 기자 ] 검찰의 고위 간부급 인사를 앞두고 차기 검찰총장 후보 중 한 사람으로 꼽혀온 국민수 서울고검장(52·사법연수원 16기)이 사의를 밝혔다. 검사장급 이상 간부의 대형 로펌행이 사실상 금지되는 새 공직자윤리법의 3월 시행을 앞두고 국 고검장의 사의 표명이 검찰 간부들의 줄사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국 고검장은 최근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용퇴 의사를 밝혔고 곧 정식으로 사표를 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육군 법무관으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국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대검 기획조정부장, 청주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차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검찰 내부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같은 기수에서도 선두권을 놓친 적이 없고 조직 내 두루 신망이 두터운 분”이라며 “후배들을 위한 차원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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