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5월 일정은 아직 확정된게 없고, 여러가지 일들이 경합을 하는 것이어서 그런 상황 속에서 검토할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의 이러한 입장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 행사 참석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러시아 측에 보내왔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1일 확인, 이 행사를 계기로 남북정상 회담이 성사될수 있을지 주목을 끈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민 대변인은 '검토'의 의미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판단해달라"고 했고, 김정은 제1위원장의 참석이 박 대통령의 참석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는 "김 위원장의 참석이 확정된 것인가? 보도를 보면 '긍정적 답을 보냈다'라고 표현됐다.
이쪽에서 서둘러 입장을 발표할 계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전날 모스크바의 외무부 청사에서 열린 연두 기자회견에서 김 제1위원장의 초청 수락 여부에 대해 "(평양으로부터) 첫 번째 신호 형식의 긍정적 답이 왔다"고 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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