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는 제철과일 보관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겨울 제철 과일 중 하나인 귤은 풍부한 비타민C와 카로틴 성분 덕에 면역력을 높여주고 눈 건강관리에 좋다. 겨울 제철과일인 귤을 보관할 때는 우선 연한 농도의 소금물에 1~2분 정도 씻어 껍질 표면의 농약을 제거한다. 보관 기간을 늘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
귤은 공기가 통하지 않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맛이 날 수 있어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서늘한 곳에 두면 보름까지는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귤끼리 부딪히면서 생기는 수분 때문에 쉽게 상할 수 있어 서로 붙지 않게 종이나 신문지로 낱개 포장해 쌓아두면 더 좋다.
늦가을 수확해 홍시를 만들어 먹는 대봉감의 경우 잘 보관하면 겨울철까지 먹을 수 있다. 대봉감의 경우 통풍이 잘되는 곳에 감 꼭지를 아래 방향으로 해 세워두면 10~20일 뒤에 자연 홍시가 돼 먹기 좋다.
단감은 온도가 상승할수록 과육이 쉽게 무르기 때문에 신문지나 비닐봉지로 덮어 0℃ 정도의 저온에 보관한다. 보관 전 물에 씻거나 심하게 닦지 않는 것이 좋다.
사과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분리해 보관하는 게 좋다.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다른 과일 및 채소를 쉽게 숙성시켜 변질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과는 신문지나 랩, 지퍼백, 위생 봉지 등을 이용해 낱개 포장해서 보관하면 좋다. 저온 보관하면 사과의 당도가 더 높아진다. 실온보다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일반 냉장고보다는 김치 냉장고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최적 온도는 -1℃에서 0℃ 사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겨울 제철과일 보관법, 귤도 씻어야 한다니", "겨울 제철과일 보관법, 대봉감 먹고 싶다", "겨울 제철과일 보관법, 사과용 김치냉장고가 필요한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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