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나흘째 상승…외국인·개인 '사자'

[ 박희진 기자 ] 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85포인트(0.34%) 오른 249.6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거듭하며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이내 '사자'로 가닥을 잡았다. 오후 들어 외국인과 개인은 함께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기관의 순매도에 맞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29계약, 1181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나홀로 2351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1.18로 마감했다. 이론 베이시스는 0.72. 프로그램은 차익이 279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556억원 순매수로 전체 183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1만4675계약으로 전날보다 6763계약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306계약 줄어든 10만8784계약이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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