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0만원으로 창업 가능…개그맨 이승환 대표의 ‘벌집’

입력 2015-01-22 17:03  

초기 투자비의 최소화로 창업 비용 거품 뺀 ‘990만원 창업’



벌집삼겹살로 11년째 안정적인 성장을 이룬 이승환의 ‘주식회사 벌집(대표 이승환)’에서 프랜차이즈 창업에 새로운 트렌드가 될 990만원 창업을 시작하고 가맹점주를 모집 중이다.

흔히 프랜차이즈 창업은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한다. 프랜차이즈 창업에는 ‘인테리어’와 ‘시설’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갖추고 값비싼 시설을 채웠다고 해서 꼭 장사가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주식회사 벌집은 창업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시장 흐름에 맞는 아이템과 최소비용이라고 조언한다. ‘초기 투자비’를 잘 따져봐야한다는 것.

많은 업체들이 창업을 하면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말한다. 물론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는 매장을 잘 운영해 수익을 내야 하지만, 초기 투자비가 얼마인지도 중요한 부분이다.

초기 인테리어 및 시설 투자 비용이 높다면 최종 수익률은 높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장사는 임대조건, 건물주 성향 등 여러 외적 변수가 많아 점포를 임대한 경우 많은 비용을 투자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승환은 “기존 점포에 최소의 인테리어만으로도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면 간판은 매장의 첫인상이므로 꼭 바꾸되, 실내 디자인은 각 매장에 최적화되게 바꾸면 큰 공사 없이도 적은 비용과 짧은 기간(리모델링 약 3~4일)에 오픈이 가능하다”며 “포인트를 어디에 두느냐로 매장의 전체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더불어 주방 및 홀의 시설집기 또한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많은 시설이 필요하지 않도록 브랜드와 아이템의 기획단계부터 준비한다. 비싼 장비, 시설이 있어야 영업이 잘 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라며, “주식회사 벌집의 브랜드는 모두 시설 투자 비용이 적다. 초기 창업비를 줄여야 부담도 없고, 향후 매장 정리 시에도 수월하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승환은 ‘기획부터 효율적인 운영 노하우는 본사가, 쉽고 간편한 서비스와 직접운영은 점주가’란 기본정신을 지키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주식회사 벌집은 990만원 창업을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본사 사업 방향으로 정하고 현재 벌집삼겹살, 미술냉치즈등갈비, 서서맥주 외 신규 브랜드도 개발 중이다. 또한 본사는 990만원 창업에 함께하는 가족점주에게 해당 브랜드의 매출 한계가 올 경우 신규 브랜드로 다시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물론 기존점주는 신규브랜드의 선택권 및 지역영업권을 최우선으로 지원한다.

주식회사 벌집의 990만원 성공창업은 작년 10월 시작한 이후 시작 2달 만에 가맹 10호 점 돌파, 계약 20호 점을 돌파했다.

990만원 성공창업에 대한 문의는 해당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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