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상연 연구원은 "지난 4분기 2227억 원 영업적자가 지속되면서 시장 기대치(779억 원)와 회사 목표치(1200억 원)를 모두 크게 밑돌았다"며 "저가 수주 현장인 사우디(4개)·쿠웨이트(1개)의 비용 3898억 원을 반영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전날 지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2조6000억 원인 반면, 영업손실은 2227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9조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916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분양 물량 증가로 국내 부문 매출은 늘겠지만 해외 수주 부진으로 외형 성장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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