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경스타워즈 출사표③] 신한 김지행 "뚝심 전략 바꾼다…탄력적 대응이 핵심"

입력 2015-01-23 09:33  

[ 이지현 기자 ] '뚝심 매매'로 통했던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PB팀장(사진)이 180도 바뀐 투자전략을 들고 '별들의 전쟁'에 참가한다.

김 팀장은 22일 '2015 제20회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을 앞두고 "과거와 다른 투자전략으로 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2013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에 참여해 누적 수익률 22.68%로 2위를 차지했다. 당시 김 팀장은 우량 종목을 저가에 사서 장기 보유하는 '바이 앤드 홀드(buy and hold)' 전략을 앞세웠다.

"과거에는 미리 어떤 종목을 사서 얼마동안 보유할 지를 정확하게 예고한 뒤 그것을 그대로 지켰습니다. 이 전략이 잘 들어맞았고요."

실제 당시 김 팀장이 포트폴리오에 담았던 현대차, 대원산업, GKL, BS금융지주 등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왕중왕전은 1년간 진행되던 평소 대회와 달리 상반기동안만 열리기 때문에 장기 전략을 펼수 없다는 것.

김 팀장은 "짧은 기간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종목이더라도 주가가 6개월 내에 반응을 안 하는 경우가 많아 유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움직인다는 전략이다. 때문에 매매 후보로 생각해 둔 종목은 있지만 이 역시 대회 시작과 동시에 바뀔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가 종목을 선택하는 기준은 실적이다. 김 팀장은 "시장 변화가 극심하다보니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실질적인 기업이 가치가 증가하는 실적을 가장 기본적으로 볼 것"이라며 "그 이후엔 시장 트렌드를 참고해 매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스타워즈 대회는 26일 개막해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투자원금은 각 1억원씩이다. 누적손실률이 25%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5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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