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경스타워즈 출사표⑤] 하나대투 박상용 "상반기 '위기와 기회' 혼재…리스크 축소 관건"

입력 2015-01-23 09:36  

[ 이민하 기자 ] '삼세판', 박상용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상무(사진)는 8년 만에 세 번째 출사표를 던졌다.

박 상무는 "올해 상반기 변동성 장세에 철저한 '리스크(위험)' 관리와 차별화된 종목 발굴 능력으로 최고의 수익률을 거둘 계획"이라고 '2015 제20회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에 참가 포부를 밝혔다.

박 상무는 지난 2007년 스타워즈 대회 때 마지막으로 참가, 수익률 58.97%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당시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수익률 관리가 쉽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세 번째 참가하는 스타워즈 대회에 대해 남다른 소감을 드러냈다. "지난 대회에 참가 후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각 회사를 대표하는 참가자들과 다시 한번 기량을 겨뤄볼 수 있게 돼 설렌다"며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후배들이겠지만, 그들의 투자 방법과 매매 패턴을 보고 배울 점은 또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해 주식시장에 대해서 박 상무는 상반기에는 특히 세계 경제 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투자 판단을 더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는 변동성 장세로 '위기와 기회'가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포트폴리오 역시 중장기 투자와 단기 투자 종목을 50:50으로 나눠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회 기간이 5개월여로 줄었기 때문에 투자 능력의 50%는 2~3개월 이상 두고 볼 수 있는 종목으로, 나머지는 수급과 시장 상황을 고려한 타이밍 매매 종목으로 꾸린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른 시장의 반응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박 상무는 강조했다.

그는 "시장의 무게추가 그동안 국내 경제를 이끌었던 제조·대형주 등 기존의 주도업종에서 소비·문화 등 신성장업종으로 점점 더 옮겨갈 것"이라며 "인구노령화와 1인가구 확산, 중국의 소득수준 향상 등 관련주들이 더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종목 선정방법에 대해 박 상무는 "평소 회사 탐방과 분석을 통해 뽑아놓은 유망 종목 리스트에서 추려볼 생각"이라며 "매출 성장률이 20~30% 이상 되는 기업, 전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기업,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 글로벌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 등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6일 개막해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투자원금은 각 1억원씩이다. 누적손실률이 25%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5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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