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영업이익을 끌어올리고 순이익은 소폭 감소한 실적을 내놨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3조70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5.8% 오른 36조1850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중국과 유럽지역의 신차판매 호조와 고급 사양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현대모비스는 분석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3조3925억원으로 작년보다 0.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대비 0.1% 하락한 8.5%를 나타났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관계회사 관련 지분법 이익 감소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사업 매출은 28조8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늘었다. AS(애프터서비스) 부품사업 부문의 부품판매 매출은 전년보다 0.7% 증가한 6조2628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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