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 클라라 측은 성적 수치심을 느꼈던 문자를 공개했다.
클라라 법률대리인인 박영목 변호사는 "클라라는 폴라리스 회장으로부터 '신선하고 설렌다' '와인 마시다가 네 생각이 났다'라는 문자를 받고 상당히 불쾌한 상태였다"며 회장이 새벽(오전 12시 11분)에 술을 마신 상태에서 보낸 문자에 수치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클라라 측이 공개한 문자 역시 전체 내용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클라라가 공개한 메시지는 지난해 7월 30일부터 시작하는데, 사적인 대화는 그전에도 훨씬 많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에 클라라 측 변호사는 "그건 2014년 5월, 6월 문자가 빠져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당시 클라라가 소지했던 휴대전화가 물에 빠져 복원이 안 되고, 카카오톡 서버에도 남아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클라라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씨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가 회장과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공갈 및 협박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네티즌은 "클라라,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듯", "클라라, 문자 전체 공개 안하는 이유가 이거 였군", "클라라, 소속사와 원만하게 잘 해결되길", "클라라 사건, 어느 한 쪽은 거짓말을 하고 있군", "클라라, 문자 복원 해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