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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는 엘로아의 런칭을 발표하며 '배수진'을 선언했다 |
지난해 연말 런칭을 한 다음게임의 '검은사막'을 시작으로, 올해를 겨냥해 런칭을 시도하고 있는 게임은 줄줄이 대기중이다. 하나하나 상상하기 쉽지 않은 게임성과 흥행성을 갖추었다.</p> <p>최근 당장 넷마블게임즈가 신작 MMORPG '엘로아'의 런칭 발표를 했다. 1월 20일 런칭한 '엘로아'는 넷마블게임즈가 오랜만에 등장시키는 기대작이다. 넷마블게임즈는 2월 지난해 테스트를 실시하며 기대를 모아 왔던 신작 게임 '파이러츠-트레저헌터'의 런칭을 실시해 연쇄적인 성공을 노리고 있다.</p> <p>두 게임 모두 독특한 콘셉트의 게임인 만큼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충성도 높은 유저들이 꾸준히 게임을 즐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p> <p>네오위즈게임즈는 '블레스'의 오픈베타테스트를 하반기 내에 진행한다. 이미 2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지난해 어느 정도 완성도를 인정받은 만큼 '이제는 오픈베타밖에 없다'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수년간의 개발 기간 동안 충실하게 런칭을 준비해 온 만큼 2015년에는 오픈베타가 실시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p> <p>한국 최대 게임사 넥슨 또한 신작들을 대거 내놓는다. 지난해 테스트를 거친 '메이플스토리2'가 그 중심. 현재 주력작들의 후속작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5년인 만큼 '메이플스토리2' 이외에 다수의 신작들이 런칭할 것으로 보인다. 1월 20일 비공개 테스트 일정을 소화한 뒤 여름 성수기 때 오픈베타 런칭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p> <p>스마일게이트도 신작을 런칭할 계획. '로스트아크'라는 차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는 신작 MMORPG '아제라'를 시장에 런칭한다. 2차 클로즈베타까지 성황리에 마치고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을 공개한 만큼 이제는 오픈베타만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 오픈을 예정한다.</p> <p>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가 오랜 기간 동안 공을 들이고 있는 '메트로컨플릭트'와 '킹덤언더파이어2'도 올해 오픈베타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두 게임 수년 간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런칭 일정을 조율했던 만큼 오픈베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p> <p>여기에 엔씨소프트의 신작인 'MXM', KOG의 횡스크롤 '아이마', 넥슨에서 준비하고 있는 IMC게임즈의 신작 '트리 오브 세이비어'까지 올해 런칭이 가능한 게임임을 감안한다면-올해 초 클로즈베타 일정이 잡혀 있어 정식 런칭이 진행되는 게임들의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다.</p> <p>재미있는 것은 이 게임들이 대부분 시장에서 상당한 주목하는 볼륨을 자랑하는 콘텐츠들이라는 점. 메이저 게임사들이 내놓을 MMORPG들은 한해 시장을 주름잡을 만한 블록버스터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준척급 게임들 또한 완성도와 게임성 면에서는 확실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p> <p>모두 단순히 기대작이라는 말이 아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물론, 어느 정도 부풀려진 거품을 제거한다손 치더라도 충분히 기대를 해 볼 만한 게임들이 다수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2015년 런칭을 예약하고 있는 게임들의 가치는 '대풍년'을 가능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p> <p>■ 이 많은 온라인게임들이 시장에 안착 실패한다면?
기대작이 쏟아지는 2015년. 한국산 온라인 게임 시장은 당연히 '축제'의 계절이다. 하지만 반대로 게임업계는 '노심초사'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 모든 게임들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게 되는 최악의 경우가 생길 경우 온라인 게임 '종말'을 앞당기는 아이러니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올해의 런칭 라인업들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공 가능성이 충분히 점쳐지고 있는 실력과 흥행성을 겸비한 게임임에 틀림이 없다. 특히 근년 들어 이런 주목 신작들이 한꺼번에 한 해에 등장하는 일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당연히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은 큰 시장이 열리는 '축제'의 계절이기도 한다.</p> <p>하지만 생각하기 싫은 가정이지만, 이렇게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들이 대거 시장에서 실패를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후폭풍은 상상 이상이다. 그야말로 '온라인게임 신작 필패 징크스'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p> <p>게임들이 2015년에 유독 몰린 이유는 올해가 특별해서가 아니다. 다수의 게임사들이 신작 일정을 조율하다 타이밍이 우연치 않게 맞았기 때문이다. 특별히 온라인 게임 시장에 좋은 혜택이나 시기가 있기 때문은 아니다.</p> <p>각 게임사들의 신작이 밀리다가 몰리게 된 이유는 한국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롤)라는 4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를 차지한 '공룡' 탓이 크다. 온라인 게임 신작 시장에서 게임을 런칭해도 LOL이라는, 시장을 완벽하게 잠식하고 있는 이 게임으로 마케팅도, 입소문도 효과 제로의 최악의 시장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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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언더파이어2는 결국 수 년이 지난 현재로 밀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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