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관계자는 23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시장의 예상과 달리 단통법 이후 마케팅 비용은 늘어났다"며 "2014년 (분기별) 평균 5200억원 가량 마케팅비를 지출했는데 지난 4분기에도 이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기기변경 가입자가 늘어나고 저가 요금제에 대한 마케팅이 증가하면서 단통법 환경에서도 마케팅비가 줄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19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 줄어든 2조683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무선서비스의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8% 상승한 3만7448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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