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이날 5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어 이 같이 합의했다.
학교 측은 “대학의 재정 수요가 커져 등록금 인상 요인이 많지만, 학생 부담 경감과 정부의 국가장학금 확충 등을 감안해 5차례 등심위 회의를 거쳐 동결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부서별로 올해 예산을 10%씩 추가 절감하고 소모성 경비를 대폭 줄이는 등 긴축 재정에 나선다.
건국대는 이달 초부터 학교측 대표 4명, 학생측 대표 4명, 외부 전문가 1명 등 9명으로 꾸려진 등심위를 개최해 왔다. 등심위에서 예·결산 회계 자료와 세부 내역을 모두 공개한 뒤 협의 과정을 거쳐 동결 결정을 내렸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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