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요대상 공식사과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추락사고와 관련해 서울가요대상 측이 공식 사과했다.
23일 서울가요대상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2일 열린 제2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걸그룹 소녀시내 유닛 태티서의 멤버인 태연이 공연 후 무대 퇴장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가요대상 측은 "제작사 무대팀의 사인이 맞지 않아 전체 1.8m 높이인 무대에서 리프트가 1m 가량 먼저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퇴장하던 태연이 발을 헛디뎌 리프트가 내려간 공간에 빠졌다. 이를 발견한 태티서 멤버인 티파니와 서현, 백댄서가 태연을 무대로 다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가요대상 측은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에 연락을 취해 정중히 사과하고 후속 조치가 필요한 경우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며 "행사 안전에 대해 여러 차례 안전교육과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노력했음에도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태연은 '태티서' 공연을 마친 후 인사를 하고 무대 밑으로 내려가던 중 추락 사고를 당했으며 당시 사고 장면은 유튜브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이에 태연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시상식 무대를 마치고 퇴장하던 상황에 일어난 일로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다행히 큰 이상은 없고 허리 근육이 놀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지속적으로 태연의 컨디션을 체크해 무리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가요대상 공식사과, 그래도 태연이 크게 안다쳐서 다행", "서울가요대상 공식사과, 앞으로는 실수하지 않았으면", "서울가요대상 공식사과, 큰 사고로 이어졌으면 큰일 났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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