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꽃'에 출연한 한지수씨가 자신의 속마음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KBS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서는 6년 전 온두라스에서 26살의 나이에 살인 누명을 쓰고 17개월이나 억류됐던 한지수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온두라스에 간 이후 아르바이트도 쉬지 않으며 알뜰살뜰 모은 돈으로 드디어 꿈에 그리던 스킨스쿠버 강사자격증을 따고, 귀국을 한 달 앞둔 어느 날.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는 사건이 벌어진다. 같은 아파트에 살던 동료 댄의 여자친구가 갑작스러운 발작과 함께 쓰러진 것이다.
한지수씨는 그녀의 응급처치를 도왔고, 이웃들에게 도움을 청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그녀는 결국 사망한다. 그런데 사망 사건의 목격자였던 한지수씨가 1년 후, 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1년 5개월의 긴 싸움 끝에 드디어 무죄 판결을 받던 날을 회상하는 한지수씨는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다. “전혀 기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어서 한지수씨는 그 사건이 자신의 인생을 뒤바꿔 놓은 사건이었지만, 또 다시 같은 상황에 처해져도 동일한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당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지수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한지수씨 너무 안타깝다" "한지수씨 정말 슬펐을듯" "한지수씨 아버지도 고생하셨네" "한지수씨 어떻게 이런일이" "한지수씨 파란만장하네요" "한지수씨 밝아보이셔서 다행" "한지수씨 고생하셨네 진짜" "한지수씨 씩씩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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