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25일 전후 70년 아베 담화에 대해 "지금까지의 (역대 총리담화에 담긴) 문언을 쓰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아베 정권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의 관점에서 (담화를) 내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NHK에 출연해 "어떠한 지역과 세계를 만들어 가려고 하는지 일본의 미래에 대한 의사를 (담화에) 담고 싶다"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이는 1995년 전후 50년에 발표된 '무라야마 담화'에 명기된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침략과 반성' 표현이 이번 아베 담화에는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베 총리는 이날 "역대 총리의 담화를 전체적으로 계승해 나간다"고 거듭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