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4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2대 중 1대는 애플의 '아이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CIRP에 따르면 아이폰은 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50%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48%보다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지난 해 가을 대화면으로 출시한 '아이폰6'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2위인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하락했다. 지난 해 4분기 삼성의 점유율은 26%로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줄어들었다.
3위인 LG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상승하며 11%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어 모토로라가 4%로 4위에 올랐다. HTC, 노키아가 각각 2%의 점유율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화웨이, 샤오미, 레노버 등 중국 업체는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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