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현장 근로자 5명은 점심을 먹으러 모두 밖으로 나간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나 연기가 역사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아 열차 운행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화재로 인해 검은 연기가 종로 주변을 뒤덮으면서 지나가던 시민이 대피했다. 소방진압 차량으로 한때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불은 GS건설이 종각역 개선공사의 일환으로 대합실 확장 공사를 진행하던 곳에서 발생했다. 공사로 인해 폐쇄돼 있는 1번 출구 안 대합실 쪽에서 시작돼 26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절단작업 현장에서 불똥이 튀어 불길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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