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2분기 연속 어닝쇼크…목표가↓"-교보

입력 2015-01-26 07:34   수정 2015-01-26 07:35

[ 노정동 기자 ] 교보증권은 26일 대림산업에 대해 "지난해 3~4분기 연속 실적 쇼크(시장 평균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도 '보유'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백광제 연구원은 "극도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에 다른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단기 모멘텀(상승 동력) 부재로 투자의견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지속한 222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0% 늘어난 2조5563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를 지속한 3585억원이다. 시장은 당초 대림산업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손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현장에서 추가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백 연구원은 "사우디 지역 주요 저가 공사 대량 손실처리와 준공 임박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개선세) 기대에도 불구하고 공사 진행률이 높지 않았다"며 "사우디 라빅2, 쿠웨이트에서 일부 공사 추가 손실 반영으로 이익 가시성이 훼손됐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손실 원인도 단기간 내 해결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공기 지연 주요 원인이 사우디 현지 인력난으로 단기간 내 위험 해소 가능성이 낮다"며 "주요 저가공사가 완료되는 올해 상반기 이후에도 해외 부문의 노이즈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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