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남편, 만삭 아내 두고 사망…사고 차량 추적해보니

입력 2015-01-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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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임신 7개월된 아내의 고시 합격을 위해 새벽까지 일을하던 남편 A씨가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다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샀는데, 미안하다. 가진 것 없어도 우리 새별이에게만큼은 열심히 사는 훌륭한 부모가 되자"며 마지막 통화를 하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A씨 사고에 대한 결정적인 제보나 단서를 제공한 시민에게 신고 보상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CCTV 영상을 본 뒤 뺑소니 차량이 BMW5시리즈라고 추적을 좁혀나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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