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오류 확산, 내가 쓰는 카드도? '이럴 수가!'

입력 2015-01-26 14:33  


연말정산 오류 확산

카드사의 연말정산 정보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말정산 과정에서 BC카드와 삼성카드, 하나카드에서 고객들의 대중교통 사용액이 누락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누락된 대중교통 이용액은 삼성카드가 48만 명 174억 원, 하나카드가 52만 명 172억 원이다. 삼성카드는 SK텔레콤에서 포인트연계 할부 서비스를 통해 통신단말기를 구매한 금액도 국세청에 통보되지 않아 12만 명의 416억 원이 누락됐다.

BC카드는 고객 170만 명의 대중교통 사용금액 650억 원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대로 분류되지 않았으며, 신한카드는 가맹점 2곳의 주소오류로 인해해 640여 명, 2천400여만 원의 전통시장 사용분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카드사 4곳이 누락한 연말정산 신고 금액은 290만 명, 약 1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연말정산 오류 확산, 내 카드도 그런가" "연말정산 오류 확산, 이렇게 넘어가려 했나?" "연말정산 오류 확산, 누락된 금액이 이렇게 많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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