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그리스發 악재에 하락…개인·기관 '팔자'

[ 채선희 기자 ] 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거센 매도세로 하락했다.

26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5포인트(0.10%) 내린 250.9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25일(현지시간) 그리스 총선에서 긴축에 반대하는 제1야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은 그리스에 대한 정정불안으로 팔자세를 이어가면서 지수선물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6거래일째 사자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79계약, 1040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나홀로 2857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1231억5800만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거래량은 9만3665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1만9008계약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2446계약 늘어난 11만0411계약이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81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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