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학교·취약자 중심 금융교육 강화

입력 2015-01-26 15:47   수정 2015-01-26 16:20

금융당국이 일선 학교와 연계한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노년층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 기회도 늘리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등 13개 기관과 함께 올해 금융교육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금융위는 우선 금융교육 강의 횟수를 지난해 1만8991건에서 올해 2만1411건으로, 교육인원은 101만2205명에서 107만5997명으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특히 학교와 연계한 금융교육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청소년들의 금융생활 습관 및 태도 형성, 기본적 금융지식 습득 등을 위해 특강을 늘리고 체험학습도 강화하기로 했다. 노년층과 다문화가족,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한 금융 취약자 교육 인프라도 확충하기로 했다. 또 올해 바뀌는 교육과정에 금융교육 비중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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