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훈 기자 ] 새마을금고는 안정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광고모델이 필요했다. 새마을금고는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스타 유호정 씨를 최적의 모델이라 판단했다. 유씨는 2012년 6월부터 3년 동안 새마을금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유씨가 새마을금고와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유씨와 새마을금고 간 시너지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를 모델로 발탁한 이후 새마을금고의 이미지가 좋아졌고, 때맞춰 경영성과도 개선되고 있어서다. 새마을금고의 자산은 2012년 5월 기준 96조원에서 2014년 12월 말 120조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단순한 자산 규모 성장을 넘어 새마을금고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금융업을 통한 수익을 내는 것을 넘어서서 ‘금융업을 매개로 한 지역사회 발전’을 이념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998년부터 시작해 17번째 진행되고 있는 ‘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대표적인 새마을금고의 사회공헌활동으로서 그동안 약 372억원의 현금과 1만이 넘는 쌀을 모금해 어려운 이웃에 지원해왔다. 유씨도 이 행사에 참여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헌혈나눔 활동, 국토순례대장정, 대학생 자원봉사단 활동 등의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벌여왔다.
새마을금고 방송광고는 이미지 광고와 공제사업 광고로 구분돼 있다. 새마을금고 이미지 광고인 ‘새로움을 금융하다’ 편에서는 유씨가 배드민턴단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과 호흡을 맞춰 믿음직하고 진취적인 새마을금고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끊임없이 성장을 거듭한 새마을금고의 모습을 부각해 생활금융을 책임지는 든든한 금융기관임을 강조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새로움을 보장하다’ 편에서는 유씨가 노래와 율동을 통해 낮은 보험료로 넉넉한 보장을 제공하는 공제상품의 장점을 전달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텔레비전 외에도 극장이나 골프장, 라디오 등 다양한 채널에서 유씨가 출연하는 광고를 통해 공격적으로 새마을금고를 알리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유씨의 이미지가 새마을금고를 더 친근하고 안정감 있게 만들어주고 있다”며 “유씨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새마을금고 직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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