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생블루베리는 해외 산지에서 선박을 통해 수입해 선적부터 통관, 센터 입고까지 최소 5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에 판매하는 칠레산 생블루베리는 수확하자마자 포장해 전세기로 10여일 만에 국내로 들여온다.
또 상품 선도 관리를 위해 현지 품질관리 전문인력이 전용 항공기에 탑승, 국내에 도착할 때까지 수시로 품질관리를 체크하도록 했다.
이번에 들여오는 블루베리는 역대 최대 물량인 총 12만팩(10억원 규모)이다. 칠레 산지의 생산자와 협력회사, 이마트가 공동으로 사전 기획하고 대량 매입을 통해 판매가격을 낮췄다
대용량인 700g으로 기획해 기존 450g 제품보다 40% 가량 저렴한 8750원에 판매한다. 행사는 일주일 동안 이마트 전 점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임영호 이마트 수입과일 바이어는 "생블루베리는 수입산 소비량 증가가 국내산 판매 확대에 기여하는 등 전체 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며 "끊임 없는 상품개발과 유통 물류 혁신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값 싸고 품질 높은 수입 과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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