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명문대 합격' 현수막, 학벌주의 부추겨

입력 2015-01-27 15:34  

<p>'축 명문대 합격 ㅇㅇㅇ' 졸업식 시즌이면 학교 앞마다 걸려있는 현수막들은 익숙한 풍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인권위가 이런 학벌주의를 부추기는 관행에 대한 우려를 재차 표명했다.</p>

<p>인권위는 27일 현병철 위원장 명의 성명을 내고 '최근 특정학교의 합격을 알리는 현수막이 전국적으로 게시되고 있다'며 '이는 다른 학교에 입학하거나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학생에게 소외감을 주고, 학벌주의를 부추겨 차별적인 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앞서 인권위는 지난 2012년 10월 전국 시·도교육감에게 특정학교 홍보물 게시 행위에 대한 지도감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전국 중고등학교장에게 이 같은 행위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표명했었다.</p>

<p>그러나 모 광역시가 2013년 한해 특정학교 합격을 알리는 현수막 7천838개를 제작했으며 2013∼2014년 89건의 관련 진정 사건이 제기되는 등 개선되지 않고 있다.</p>

<p>인권위는 각 시도교육청에 이러한 홍보물 게시 행위를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지도감독하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관계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이다영 기자 | tiesi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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