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진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5% 감소한 49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경남은행 염가매수차익을 미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화대출금이 직전분기보다 소폭 늘었지만, 순이자마진이 감소했고 기말 대출채권 상각 요인이 일부 발생해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또 명예퇴직 비용 등 판관비도 증가했다는 것.
다만 올해 우수한 이익지표와 경남은행 인수 효과까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과거 3년간 9.9~13.5%의 높은 자산성장률을 달성한 데다 이후에도 10%에 육박하는 성장성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특히 경남은행 인수 효과로 규모의 경제 달성, IT 비용 절감, 시장지배력 강화 등도 누릴 수 있는 효과"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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