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넥슨의 투자목적 변경에 대해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따른 지분경쟁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업 기반여건(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노력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에는 모두 긍정적인 이슈"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전날 공시를 통해 엔씨소프트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인 넥슨은 임원의 선임 및 해임, 이사회 등 회사의 기관과 관련된 정관의 변경, 배당의 결정 등 주요주주로서 회사에 영향력 행사가 가능해졌다"며 "김택진 대표이사의 임기만료일이 올해 3월 28일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주총회 시 경영권 변화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지분구성은 넥슨(15.08%), 김택진 외 3인(10.16%), 국민연금 (6.88%), 자사주 (8.99%) 등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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