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사건 현장에는…'끔찍'

입력 2015-01-28 09:51  


모친 살해 방화혐의 용의자 검거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이 강남에서 검거됐다.

28일 새벽 서울 강남역 12번 출구 인근에서 모친 살해 및 방화 혐의를 받고 있는 강원도 전방 포병부대 소속 탈영병 강 모 일병이 검거돼 현재 군 헌병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강 씨는 강남역 인근 편의점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해 물건을 샀고 이 기록을 조사한 군·경의 수사 끝에 검거됐다.

앞서 지난 22일 저녁 7시쯤 서울 도봉구 한 다세대 주택 반지하 방에서 불이 나 54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탈영병 강 씨는 화재 현장에서 사망한 이 모 씨의 아들이다. 강 씨의 모친 이 씨는 머리에 둔기로 맞은 흔적이 발견돼 화재 이전 사망 가능성을 두고 강씨를 유력 용의자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들 강 일병이 화재 직전인 22일 오후 6시 40분쯤 집에 있었고, 화재 직후인 같은 날 오후 6시 56분께 집에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해 그를 용의자로 지목해 수사를 진행했다.

강 일병은 강원도 화천의 한 군부대에서 복무 중 휴가를 나왔다가 사건 당일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군 헌병대가 강 일병을 검거함에 蕙?앞으로 살해 혐의 등은 군 헌병대에서 조사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수사 기록을 군 헌병대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범 검거, 아들이 범인일까",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범 검거 무슨 일있었길래",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범 검거, 흉흉하네",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범 검거 조사 결과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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