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마트폰 사업 1000명 추가 감원…2017년 흑자 목표

일본 소니가 스마트폰 사업 인력을 1000명 추가 감원할 계획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소니의 스마트폰 사업은 계속해서 부진한 성과를 냈다.

이번 추가 감원은 스마트폰 상품 모델을 약 30% 줄이고 고성능 기종에 개발 자금과 인력을 집중시키기 위한 것으로, 감원 대상 지역은 중국 이외의 아시아, 유럽, 미국이다.

소니는 이러한 구조조정을 통해 2017년 3월 결산 때 스마트폰 사업을 흑자로 만든다는 목표다.

소니는 작년 10월 중국에서 약 1천 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번 추가 감원이 이루어지면 스마트폰 사업 인력은 약 30%가 줄어든 5000명 체제가 된다.

소니는 중국 스마트폰의 저가 공세 등으로 2014년도 스마트폰 사업 영업손익이 약 2000억 엔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소니는 세계 판매대수 목표를 4300만 대에서 4100만 대로 낮췄으며 앞으로 중국 시장 판매를 대폭 축소하는 대신 미국, 일본 시장 등의 판매를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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