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르노삼성자동차 타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부산 지도층을 대상으로 2014년 10월 하순부터 르노삼성자동차 타기 운동을 전개하고 ‘부산시민이 유치하고 살린 르노삼성차를 사랑하고 챙겨줍시다’는 제목의 편지글 1000여 통을 발송하고 중순부터, 르노삼성차 사랑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부산지도층 각계 등에서 르노삼성차를 구매해주도록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주요 기관장과 기업 대표의 경우 시민모임 대표가 직접 방문해 르노삼성차 구입을 권유하기도 했다.
2014년 10월 하순부터 2014년 12월까지 2개월 만에 부산 각계 지도층에서 30대가 판매됐다.가족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인사를 합하면 50대가 넘는다. 또 1년 내 교체 및 2~3개월 내의 구입희망 예정자까지 포함하면 100대가 훨씬 넘는다. 이러한 폭발적인 향토기업사랑 르노삼성차의 판매열기는 향후 르노삼성차의 부산지역에 더욱 더 지역사회공헌,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본다. 향후에도 계속 ‘르노삼성차 시민사랑 운동’을 전개할 것라고 시민단체는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신차 ‘뉴 SM7 노바’ 1호 차를 2014년 9월 4일 “르노삼성자동차와 부산시민의 밤”에 ?뉼?부산시장에게 전달했다. 서시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토기업이 생산한 차를 관용차로 전격 구입한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가졌다.
르노삼성차는 명실상부한 부산 매출 1위 기업이다. 부산지역 제조업 전체 매출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1만 명이 넘는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그 정도로 르노삼성차가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다.
르노삼성차의 경우 국내 부품협력회사 중 40%를 상회하는 100여개 협력회사가 부산지역(일부는 경남)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지역 협력회사의 부품 매출규모는 전체 협력회사 매출금액의 50%를 넘는 7360억원에 달하고 있다.
부산지역의 수출 1위 품목은 자동차 부품이 차지하고 있다. 2013년 부산지역 자동차 부품 수출액 1조3000억원으로 이중 3600억원이 르노삼성차에서 수출했다.
따라서 르노삼성차이 잘되어야 부산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고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 부산의 경제적 번영을 위해서는 ‘르노삼성차’의 성장은 필연이다. 향후 부산의 각계 지도층을 비롯한 시민의 르노삼성차 타기 운동에 동참이 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시민단체는 강조했다.
르노삼성차가 부산과 시민의 성원으로 성공했을 때 부산경제의 발전은 물론 외국 기업의 부산 투자에도 모범이 될 수 있다. 부산을 사랑하고 부산경제를 생각하는 마음을 다해 부산이 불러오고 살려낸 르노삼성차를 애용할 것을 그동안 부산지도층에 간절히 호소해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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