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년 연속 사상 최대 연간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28일 SK하이닉스는 4분기 실적이 좋아진 요인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의 이익률이 높아진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매출 17조1260억원, 영업이익 5조1090억원, 순이익 4조19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0%, 순이익률은 24%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전년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1%, 46% 확대됐다.
분기 기준으로도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작년 4분기 SK하이닉스는 매출액 5조1480억원, 영업이익 1조6670억원(영업이익률 32%), 순이익 1조6240억원(순이익률 32%)을 기록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모든 제품군에서 이익률이 개선되며 사상 최대 수치를 기록했던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28%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상반기 중 20나노 초반급 D램의 성공적인 양산 전개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버와 모바일 시장을 중심으로 한 DDR4 도입에 선제 대응하여 연말까지 해당 제품군 내 DDR4의 비중을 50%까지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낸드플래시는 상반기 중 트리플레벨셀(3비트, TLC) 제품의 본격 양산과 함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솔루션 제품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하반기에는 3D 제품의 양산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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