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8일 하나은행과의 통합 협상을 위한 부·팀장 중심의 실무협상단 구성을 노동조합에 제안했다. 사측은 이날 인사부장, 인력개발부장, 노사협력부장, 전략기획부장 등 4명의 실무부서장을 협상대표단으로 선임한 후 △조합 집행부 중 4명을 실무협상단으로 선임하고 △매영업일 오후 3시에 회의를 열자는 내용의 공문을 노조에 발송했다. 실무단 차원에서 고용안정과 인사원칙, 근로조건 등을 논의하자는 제안이다. 그러나 노조는 사측의 이 같은 제안에 답하지 않고 금융위원회 앞에서 하나은행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농성 및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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