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지난해 4분기 취급고가 9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9.1% 줄어든 380억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린아 연구원은 "다른 유통업태 대비 높은 취급고 신장률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비용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며 "고마진인 의류와 이미용품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지만 모바일 마케팅 비용을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확대 전략 지속으로 당분간 감익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현재 모바일 채널 영업이익률은 기존 3%보다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 3분기부터 지난해 베이스가 낮아지면서 실적 개선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프로모션과 마케팅 비용을 고려하면 당분간 감익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풍부한 현금과 높은 배당수익률은 분명 투자 매력이 있는 부분"이라면서도 "본업의 모바일 취급고 확장을 위한 비용 증가는 여전히 부담"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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