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네이버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1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02억원으로 19.3% 성장했다.
실적 성장세는 광고 부문이 이끌었다.
광고 부문 매출은 5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전체 매출의 72%를 차지한 수치다.
광고 시장이 계절적인 성수기 덕을 봤을 뿐 아니라 모바일 광고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2% 성장한 1991억원을 달성했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국내와 해외 비중은 각각 10%와 90%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특히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라인 매출은 광고와 콘텐츠가 쌍끌이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9% 늘어난 221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네이버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조7619억원, 영업이익은 760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50.1% 성장했다. 매출원별로는 각각 광고가 2조193억원, 콘텐츠 6900억원, 기타 525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퓽岵?지속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전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에는 현재 준비 중인 이용자 편의를 강화할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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