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 스포츠산업 육성과제 핵심 살펴보니…

스포츠산업 투자 활성화 위해 4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경기단체 지원체계 변경으로 경쟁 유발
스포츠산업 일자리와 창업 위해 스포츠산업지원센터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올해 스포츠산업 시장 규모를 43조 2천억원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6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문체부가 선정한 주요 추진과제는 ▲스포츠산업 경쟁력 강화 ▲프로스포츠 자생력 강화 ▲스포츠산업 저변과 범위 확대 ▲스포츠산업 기반 강화 ▲스포츠산업 지원체계 강화 등 다섯 가지다.

문체부는 스포츠 분야 투자 촉진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스포츠산업 펀드를 조성하고, 스포츠산업체 융자 규모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유망 중소 산업체를 발굴·지원하고, 해외전시회 참가 등 해외 진출 활동도 지원한다.

또한, 프로구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육진흥투표권 주최단체 지원금의 지원 체계를 개편하여 프로구단과 종목 간 경쟁 체제를 도입하고 프로스포츠 경기장의 장기임대, 민간투자 등을 할 수 있도록 ‘스포츠산업진흥법’ 을 개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수의 권익을 보호하고 스포츠서비스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스포츠 대리인(에이전트)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 스포츠시설에 투자한 도시에 대해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스포츠산업 분야 창업과 일자리 지원을 위해 스포츠산업지원센터를 확대한다. 스포츠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스포츠산업 융합 특성화대학원 및 지역 특성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스포츠를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틀 마련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육성을 통해 스포츠산업이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