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자수…경찰, 용의자 아내 신고 받고 출동

입력 2015-01-29 21:36  


크림빵 뺑소니 자수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크림빵 뺑소니' 사고와 관련된 용의자의 부인이 신고했다.

29일 충북경찰청 수사본부는 "윈스톰 차량의 운전자 용의자 A씨(37)의 아내가 신고전화를 걸어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부인은 "남편이 사고를 낸 것 같다"며 "남편을 설득 중인데 경찰이 출동해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이 검거조를 편성해 A씨 검거에 나섰으며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아내 신고와 함께 A씨도 자수의사를 밝힌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한편 경찰은 A씨가 검거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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