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억4000만원…이태원 2층 벽돌집, 2년째 단독주택값 1위

입력 2015-01-29 21:51  

[ 김병근 기자 ]
올해 전국 표준단독주택 중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집은 서울 이태원동 이태원로 27길에 있는 주택(사진)으로 조사됐다. 공시가격은 64억400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이 주택은 대지 1223㎡에 지하 1층~지상 2층 구조(연면적 460㎡)로 이뤄져 있다. 불에 구운 벽돌로 쌓아 축조한 연와조(煉瓦造) 주택이다. 지난해 공시가격은 60억9000만원이었는데 1년 만에 14%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에 비싼 단독주택이 가장 많았다. 상위 10위 중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 5곳이 이름을 올렸다. 강남구(청담동·역삼동)와 종로구(신문로2가·가회동)에서는 각각 두 곳, 성북구(성북동)에서는 1곳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싼 단독주택은 전남 영광군 낙원면 송이리에 있는 대지면적 99㎡, 연면적 26㎡의 주택으로 84만7000원으로 평가됐다.

표준단독주택(19만가구)을 포함한 전국 400만가구 규모의 전체 단독주택 가운데 가격이 가장 비싼 주택은 이건희 삼성 회장의 이태원 단독주택으로 알려졌다. 2013년 130억원이던 이 회장의 자택은 지난해 14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가격은 4월 말 예정된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 조사를 통해 발표한다. 이 집은 당초 표준단독주택 조사 대상이었지만 가격이 너무 높아 지난해부터 대상에서 빠졌다.

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molit.go.kr) 또는 주택이 소재한 시·군·구 민원실에서 30일부터 3월2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온라인으로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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