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M(제너럴모터스)의 고급차 브랜드인 캐딜락이 올해 국내에서 작년보다 2배 성장한 1000대 이상 팔 계획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30일 서울 반포 가빛섬에서 열린 캐딜락 ATS 쿠페 발표회에서 "올해 네 자릿수 판매 실적을 달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캐딜락은 500여대 팔려 전년보다 68% 성장했다.
호샤 사장은 "현재 전국 8개 캐딜락 딜러 중 5개 딜러가 쉐보레와의 복합 매장"이라며 "영업 판매망을 확대해 한국 내 입지와 점유율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광주에 첨단 영업점으로 꾸민 캐딜락 단독 딜러를 열어 판매망을 보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합리적인 가격에 정비·부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ATS 쿠페는 캐딜락이 운전 재미를 즐기는 젊은 수입차 고객을 타깃으로 내놓은 컴팩트 스포츠 세단이다. 최대 272마력의 배기량 2000cc급 4기통 직분사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가격은 5300만원이다.
장재준 GM코리아 대표는 "ATS 쿠페는 새 엠블럼을 적용한 캐딜락의 글로벌 첫 모델이자 브랜드의 성장 모멘텀을 확대할 전략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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