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이수경 제작발표회 도중 돌발행동…'당황'

입력 2015-01-30 12:55   수정 2015-01-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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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이수경

배우 이수경이 제작발표회에서 벌인 말실수와 관련 사과를 했다.

30일 이수경의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수경 씨가 아직 신인이라서 제작발표회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가 익숙하지 않다”면서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자신도 모르게 실수를 한 것 같다. 의도와 달리 오해를 만들었고 팬들을 불편하게 만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수경 씨가 의도와 달리 오해를 불러일으켜서 당사자인 최우식 씨와 그의 팬들에게 굉장히 죄송해하고 있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 앞으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수경 측은 “이런 실수를 하지 않고 연기를 열심히 하겠다. 예쁘게 봐달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작발표회 참석한 이수경은 갑자기 터지는 플래시 세례에 괴성을 질러 모두를 놀라게 하던가, 취재진의 질문에도 장난스럽게 웃으며 대답 또는 한참동안 뜸을 들이는 모습으로 일관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됐다.

이에 같이 출연한 연기자들은 이수경의 태도에 "순수한 아이다", "아직 고등학교 졸업 전이라 재기 발랄하다"등 해명을 하는가 하면, 일부 누리꾼들은 음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가 자신의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인 도도희(유이)와 재회 후 복잡한 애정 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 청춘물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구의 사랑 이수경 반성할 정도인가", "호구의 사랑 이수경 좀 놀랍긴 하네", "이수경 너무 긴장돼서 술 먹었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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