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폭행, 그래도 어린이집에 맡길 것…

입력 2015-01-30 14:55  

<p>
• 출산 후 맞벌이에 대한 의식 조사 결과 그래프(사진제공: 알바천국)
</p>

<p>여성 10명 중 9명은 출산 후 맞벌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배우자의 수입으로 양육비 충당이 안된다는 의견이다.</p>

<p>파인드잡이 전국 25세 이상 여성 1,202명을 대상으로 '출산 후 맞벌이 의식'을 조사한 결과 '하는 것이 좋다'가 49.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24.9%), '반드시 해야 한다'(16.2%), '하지 않는 것이 좋다'(9%)가 뒤를 이었다.</p>

<p>결과적으로 여성의 91%가 아이를 키우면서 일할 의향이 있다는 셈이다.
연령별 의식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맞벌이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20대(92.5%), 30대(91%), 40대(88.8%), 50대(85.0%)에서 모두 높게 나타나 전 연령층이 육아와 일 병행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맞벌이를 해야 하는 이유로 무려 62.9%가 '배우자의 소득만으로는 양육비 충당?어렵다'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더 이상 맞벌이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계를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p>

<p>흥미로운 점은 배우자 소득이 양육비 부담에 충분하다는 가정 하에도 육아에만 전념하겠다는 여성은 12.1%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나머지 87.9%는 경제 활동 의향을 밝혔다.</p>

<p>한편, 최근 '어린이집 교사 폭행 사건'이 큰 화두로 떠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맞벌이를 하게 되면 아이를 '보육 시설에 맡기겠다'고 응답한 여성이 57.2%나 돼 눈길을 끌고 있다.</p>

<p>실제로 맞벌이 부부가 가족이나 친지에게 아이를 맡기기 어려울 경우 어린이집 외에는 뚜렷한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현재 사회 각층에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이 조성 되도록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장순관 기자 | bob@kpinews.co.kr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