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2차 공판' 女승무원 "조현아 무서워서…" 고백

입력 2015-01-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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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2차 공판'

'땅콩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2차 공판이 열렸다.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2차 공판에는 '땅콩회항' 사건의 여 승무원인 김 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씨는 검찰 심문 과정에서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년, 저년 이라고 욕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또 김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사과를 받을 생각이 없었고 그를 피해 4일동안 집에도 못 갔다. 너무 무섭고 불안해 박창진 사무장에게 전화를 하고 조언을 구했지만, 박창진 사무장은 TV에서 내가 교수직을 제안받고 위증을 했다고 주장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땅콩회항 2차 공판'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증인 자격으로 법원에 출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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