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11개사 참여…면세점 경쟁 '본격화'

입력 2015-01-30 17:25  

인천국제공항 3기 면세점 입찰에 신세계, 롯데 등 총 11개사가 뛰어들었다.

인천공항공사는 29일 면세점 입찰참가 신청 서류를 접수한 후 30일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받았다.

이번 입찰에는 신세계, 호텔롯데, 호텔신라, 관광공사, 외국계 면세 사업자 킹파워 등 대기업 5개사와 시티플러스, 에스엠이즈듀티프리, 참존, 그랜드관광호텔, 엔타스, 동화면세점 등 중소·중견기업 6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은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과 탑승동 면세구역 1만7394㎡ 78개 매장을 12개 구역으로 나눠 8개 구역은 대기업에, 나머지 4개 구역은 중소·중견기업에 배정할 예정이다.

운영권을 따낸 기업은 앞으로 5년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하게 된다.

국내외 기업이 면세점 입찰에 대거 뛰어든 이유는 최근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급증하며 면세점 시장이 고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해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은 2조900억원으로 전년보다 7.3% 증가했다. 공항 면세점 매출이 연 2조원을 돌파한 것은 인천공항이 처음이다. 요우커 매출이 전체의 35%를 차지하며 면세점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사업자 선정은 사업제안서 60%와 입찰가격 40%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최종 사업자는 다음 달 말 확정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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