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공장내 폴리카본나이트(PC) 생산설비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배모씨(37) 등 공장직원 5명이 가스를 마시고 여수시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작업자들은 구토와 재채기 증세 등을 보이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재 가스가 유출된 공장설비를 차단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스겐은 2차대전 당시 독일이 대량인명 살상용 화학무기로 개발한 독가스로 인체 흡입시 재채기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킨 뒤 수시간후 폐수종으로 사망에 이르게할 수 있는 위험물질로 분류되고 있다.
여수=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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