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지수는 2010년(6.6%) 이후 2011년 3.3%, 2012년 1.2%, 2013년 1.6%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 가운데 광공업생산은 제로 성장률(0%)을 기록했다. 2009년(-0.1%) 후 최저치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년보다 0.2%포인트 떨어진 76.0%를 기록하면서 2009년(74.4%) 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이 같은 지표는 앞으로 한국 경제가 본격적인 저성장 기조에 들어설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할 수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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