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연장 접전 끝에 호주에 1-2로 패배했지만 네티즌들은 "졌지만 잘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또 14년간 국가대표로 뛰어준 차두리에게 '차두리 고마워'라는 키워드를 만들어 고마움을 전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개최국' 호주와의 2015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전반 45분 마시모 루옹고(스윈던타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6분 손흥민(레버쿠젠)의 동점골이 터지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힘겨운 연장전 혈투에 들어간 한국은 연장 전반 종료 직전 호주의 제임스 트로이시(쥘테 바레험)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고 1-2로 패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차두리는 연장전까지 15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은퇴전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이후 차두리는 자신의 SNS 트위터에 "나의 마지막 축구여행은 끝이났다"며 "비록 원하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열심히 뛰어준 사랑스러운 후배들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고 남겼다.
차두리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차두리 고마워' 키워드를 만들어 고마움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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