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진출한 강호동 고깃집이 아시안컵 축구 효과로 매출이 급상승했다.
호주 시드니 피트 스트리트에 위치한 '강호동 육칠팔'이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회식 장소로 알려지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보고 있다.
육칠팔에 따르면 27일 차범근 해설위원을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식사를 하고, 매장에서 현지 교민들과 현지인들도 선수들에게 우승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응원을 했다고 전했다.
비록 강호동은 현지에 없었지만 매장을 방문한 차두리, 손흥민, 기성용, 김진현 등 선수들은 현지의 강호동 실사 판넬 옆에서 사진도 찍고 현지 매장 직원들과도 흔쾌히 어깨동무를 하는 친근함도 보이며, 전 선수가 친필 사인볼과 유니폼도 즉석에서 증정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육칠팔 시드니점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국의 맛을 이곳에서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해 했으며, 온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힘을 내서 아시안컵 우승의 염원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온 국민의 열렬한 성원을 등에 업고, 지난 26일 이라크를 2:0으로 꺾으며 27년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 臼눗? 아시안컵 개최국인 호주와의 결승전을 통해 55년만에 우승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해 30만불 이였던 월매출이 35만불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또한 현지인과 교포의 방문 비율이 6:4정도로 호주내 유명 레스토랑으로 자리잡았다. 미국 LA타임지와 영국 BBC 방송에서도 한국 BBQ의 지평을 연 음식점으로 극찬을 받았다.
한편,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육칠팔은 '육칠팔, 강호동 백정, 강호동 치킨678, 강호동천하' 등 총 7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고, 국내 350개 매장과 미국 호주 중국 등 해외 6개국에 30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더불어 '한국식 BBQ의 세계화'를 모토로 세계 최고의 글로벌 외식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올 한해만 해외 200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